이번 공격은 주말 동안 미국이 이란의 지하 핵시설에 3만파운드(약 13.6톤)짜리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며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에 동참한 뒤 이어졌다.
카타르 국방부는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걸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이란과 마주하고 있는 자국 내 미군기지(중동 최대 규모)인 알우다이드 기지로 향하던 미사일을 방공망이 요격했다고 밝혔다. 또, 인명 피해는 없으며,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응 권리를 보유한다고 밝혔다.
카타르는 이날 자국민과 외국인의 안전을 위해 자국 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주카타르 미국 대사관은 미국민에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실내 대피”를 권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관계자는 “이란이 중동 내 미군을 대상으로 추가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란이 보복을 자제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테헤란 내 정치범 수용소를 폭격하며 군사·핵시설을 넘어 이란 정권의 상징적인 기관까지 타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란이 걸프 지역 석유 수송을 방해하겠다고 위협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락치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이란의 다음 조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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