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랄한 로판코미디물
<먼치킨 길들이기>라는 작품을 가지고 왔습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이 작품은
악역으로 환생한 주인공이
단두대로 향할 자신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원작의 주인공보다 빠르게 먼치킨을 모으는 이야기인데요.
여러 분야의 먼치킨들을 모아 영지를 안정시키며
사람들의 신임을 모으던 주인공은,
원작에서 자신을 단두대에 보내는데 가장 일조한 마법사만을
제외했는데요.
어쩐 일인지 그 마법사가 자꾸만 영지로 돌아와
주인공과 엮이게 됩니다.
귀여운 주인공들이 말아주는 투닥투닥 로맨스판타지.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대공성 지하감옥으로 향하는 한 무리.
기사는 앞서가는 아가씨를 만류합니다.
대공성 사냥터에 무단침입한 정체 모를 녀석은
발견 당시엔 다른 사람의 피를 잔뜩 뒤집어쓰고 있던
아주 위험하고 흉악한 놈이었기 때문이죠.
아직 어린 체구의 소년에게
경고를 하며 다가갔던 대공성의 기사들에게
피를 흠뻑 뒤집어쓴 소년은 이렇게 말했죠.
"다 죽인 줄 알았는데...
아직 남아 있었네?"
그 후 소년이 쓰러지는 바람에
일단 대공성의 지하에 가두긴 했지만,
느낌이 썩 좋지 않다며 기사는 아가씨를 계속 말렸습니다.
하지만 앞서던 대공성의 아가씨는
자신에게 다 생각이 있다며 묵묵히 걸음을 옮깁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아가씨.
뒤를 따르던 기사와 유모는 다정함이 뚝뚝 묻어나는
제 주인을 챙기며 함께 지하로 향합니다.
유모의 손을 잡고 지하로 내려가는 아가씨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고집부려서 미안하지만, 반드시 그 애를 만나야 해.'
사실, 아름답고 다정한 대공성의 아가씨
키네미아 리온에게는 아무도 알지 못하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그녀는 환생한 인물이라는 것.
두 번째, 지금 그녀가 속한 세계는
전생에 읽은 웹소설 '알디움 연대기' 속이라는 것.
그리고 세 번째,
키네미아 리온은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을 운명이라는 것.
리온이 이 사실을 깨달은 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문득 꿈을 통해 모든 사실을 떠올렸을 때
그녀는 자신이 소설 속 희대의 악녀로 환생했단 사실에 절망합니다.
희대의 악녀, 키네미아 리온.
그녀의 불운은 원한으로 얼룩진 가족사에서 시작됩니다.
키네미아의 조부, 케네스 리온.
통칭 정의로운 개망나니로 불렸던 그녀의 할아버지는
왕족 귀족 가리지 않고,
아니면 아니라고 막말을 쏟아내기로 유명했죠.
제국에 만연했던 부정을 몰아내고
수많은 귀족을 숙청한 그는 결국 독살 당했습니다.
키네미아의 어머니, 아이리아 리온.
제국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가진 대단한 여인이었죠.
상상을 초월하는 검술 실력을 지녔던 그녀는
주변 왕국을 차례차례 점령했고,
여느 때처럼 승전식을 벌이던 어느 날,
암살 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네미아의 아버지, 트로이 리온.
혈통빨, 얼굴빨로 대공 자리에 앉아 있던 트로이는
리온의 재기를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업을 시작합니다.
트로이는 얼굴로 끌어모은 자본금으로 사업에 성공하고,
몇 년 뒤 살해 당합니다.
그렇게 홀로 남은 키네미아는
자신의 가족들을 미워했던 세력의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지만,
아무도 그녀의 편을 들어주는 이는 없었습니다.
뭘 해도 꼬아 보는 악의적인 시선 속에서 자란
키네미아는 이내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지고
악독한 영주로 거듭나게 됩니다.
결국 그녀는 영지민들의 호소를 들은 주인공에 의해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죠.
자신의 마지막을 알고 실의에 빠진 키네미아는
유모가 선물해 준 인형을 보다,
전생에서 히트친 포X몬스터를 떠올립니다.
먼치킨 몬스터 덕에 명예와 성공을 떠안은 주인공을
떠올린 키네미아는 묘수를 짜내는 데요,
그녀는 곧장 원작에서 본 이 세계의 주요 정보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그걸 이용해서 이 세계에 포진한
먼치킨들을 주인공보다 빨리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어
상황을 타파해 보기로 합니다.
필요한 인물들을 정리하면서
자신에게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하기로 한 키네미아.
그 중, 마탑주 후보로 원작의 주인공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났던 에이얀 크로츠는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먼치킨이었지만,
소설 속에서 키네미아를 단두대에 올리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키네미아는 소설과는 달리 에이얀을 자극하지 않고
영지 밖으로 내보내기로 하는데요.
위험할 것 같은 캐릭터는 깔끔하게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키네미아는 원한관계가 생기지 않도록
잘 돌려보내 주려 합니다.
지하 감옥에서 키네미아를 만나 에이얀은
성의없는 태도로 인사를 건넵니다.
키네미아는 그의 태도를 굳이 문제 삼지 않죠.
그리고 같이 온 대공성의 기사에게
그를 곧바로 풀어주라 말합니다.
키네미아의 속 모를 반응에
에이얀은 자신을 풀어두고 인간사냥이라도 할 생각이냐며
비아냥거리지만, 키네미아는 그가 마탑의 2인자 '리카샤'라는 것을
알고 있다 말하며 풀어주라 명합니다.
에이얀은 그녀가 자신의 정체를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해하며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지만,
키네미아는 그가 궁금해하는 답 대신 다신 오지 말라 말하며
나가버립니다.
그녀는 이것으로 자신과 에이얀의 인연은
말끔히 끝났다 생각하며 들뜬 기분으로 지하를 벗어나는데요.
며칠 후 에이얀은 또 다시 대공성 지하감옥에서
키네미아와 조우합니다.
예쁘장한 얼굴로 처연한 표정을 띠며
"잡혀버렸어..."라고 말하는 에이얀.
도대체 이 어린 마법사는 무슨 속셈일까요?
에이얀의 시커먼 속내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먼치킨 길들이기>를 찾아보세요!
Copyright ⓒ 웹툰가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