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연휴 기간이 되면 제주도에 관광객이 몰린다. 숙박 예약은 빠르게 마감되고, 렌터카 수요도 많이 늘어난다. 여행객이 몰리는 만큼 관광지와 식당가는 북적이고, 식사 시간대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다.
특히 제주 흑돼지는 여행객 사이에서 필수 식사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일반 삼겹살과는 다른 진한 맛과 멜젓 조합이 제주 흑돼지만의 특징이다.
흑돼지는 고기 색이 짙고, 지방이 고소하며, 숙성 과정에서 감칠맛이 깊어진다. 일반 삼겹살보다 씹는 맛이 뚜렷하고, 굽는 과정에서 기름이 과하지 않아 깔끔한 뒷맛을 남긴다. 여기에 톳무침이나 고사리 같은 향토 반찬과 참숯 화력, 제주산 채소 등 지역 식재료가 어우러지면 만족스러운 식사가 된다.
하지만 수요만큼 만족스러운 식당을 찾기는 어렵다. 가격대는 비슷해도 고기 질, 숙성 정도, 반찬 구성, 불판 관리까지 천차만별이다.
아래는 제주도 현지인도 찾는 흑돼지 맛집 TOP4를 소개한다.
1. 흑돼지 숙성의 정석 ‘숙성도’
‘숙성도’는 식사 시간대에 2시간 대기가 기본일 만큼 제주도 흑돼지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곳은 고기를 14일간 건식숙성해 감칠맛을 끌어올린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앞다릿살 등 부위도 다양하다. 고기는 두껍고 결이 선명하며, 초벌 후 숯불에서 마무리 굽는 방식으로 육즙을 충분히 머금고 있다.
또한, 직원이 모든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가 있어 편리하다. 화력 조절이 일정해 고기가 타지 않고 균일하게 익는다.
곁들임 반찬은 미나리무침, 고사리 장아찌, 멜젓, 바질 소금, 와사비 등이 있다. 구워진 고기의 첫입으로는 별다른 양념 없이 소금에 찍어 먹는 방식이 추천된다. 이후엔 갈치속젓이나 와사비, 쌈장과 함께 먹어 고기의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이 집의 시그니처인 날치알이 올라간 갈치속젓 볶음밥은 비리지 않고 담백하며, 고기와 함께 먹기 좋다.
2. 도새기 고깃결 최고 ‘큰돈가’
'큰돈가’는 고기 맛 하나로 10년 넘게 단골을 유지해 온 흑돼지 전문점이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흑백세트’이며, 목살과 오겹살을 함께 맛볼 수 있어 식감과 풍미를 비교하며 즐기기 좋다. 고기는 전체적으로 두툼하게 썰리며, 목살은 구울수록 단맛이 강해지고 오겹살은 육즙이 풍부하다.
직원이 직접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주며, 부위별 익힘 정도를 세심하게 조절해 준다. 고기가 익을 때마다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순서도 안내해 준다. 특제 소스는 멜젓이 아닌 이 집이 직접 만든 소스로, 고기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을 더한다.
상차림은 김치, 소스, 무절임, 나물 등 정도로 단출하지만, 조화가 뛰어나다. 특히 된장찌개는 큼직한 두부와 고깃 국물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좋다. 사이드 메뉴는 계란찜과 국수가 있다.
3. 전국 체인까지 진출한 ‘칠돈가’
‘칠돈가’는 전국에 분점을 둔 고기의 질과 탄력감이 뛰어난 흑돼지 맛집이다.
두툼하게 썬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 주요 부위를 제공하며, 직원이 직접 구워주어 각 부위에 맞는 익힘 정도나 조합까지 상세히 안내해 초보 여행객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
상차림에는 제주산 고사리, 파절임, 겉절이, 멜젓이 기본으로 나오며, 반찬은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쌈 채소도 제철에 따라 제주산 채소를 사용하는데, 겨자 간장, 콩가루, 특제 양념장까지 소스 선택 폭이 넓다.
사이드 메뉴인 김치찌개는 숨겨진 인기 메뉴다. 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 별도 식사 없이도 충분한 포만감을 주며, 직접 담근 김치의 깊은 맛이 어우러진다. 물냉면과 비빔냉면도 후식용으로 많이 찾는다.
매장 규모가 크고 주차 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단체 손님도 무리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테이블 간격이 넓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부담이 없고, 2~3인 단위의 반주 손님도 자주 찾는다.
4. 현지인 단골집 ‘돈이랑’
‘돈이랑’은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발길도 잦은 고깃집이다. 고기 품질과 상차림, 합리적인 가격까지 삼박자가 갖춰져 있어 조용히 입소문을 탔다.
이곳의 고기는 항정살, 목살, 오겹살, 목덜미살, 생갈빗살 등 이 있고 손질이 깔끔해 잡내 없이 담백하다. 고기는 직원이 직접 구워주며, 연탄불을 사용해 불향까지 살렸다. 특히 흑 목덜미살은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강조돼 단골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목살 역시 육즙이 풍부하고 질감이 살아 있다.
상차림엔 제주산 고사리무침, 톳 나물, 멜젓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셀프바에는 열무김치, 백김치, 대파김치 등 취향껏 곁들일 수 있는 구성도 마련돼 있다. 고기를 멜젓에 찍은 뒤 톳나물이나 김치류와 함께 먹으면 바다향과 고기향이 동시에 느껴져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조합이 완성된다.
식사류 구성도 다양하다. ‘한라산 볶음밥’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고기 먹고 남은 기름에 묵은지, 김 가루, 참기름을 넣고 볶아준다. 기름지지 않고 고소해 마지막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보말전복된장뚝배기, 보말해물라면, 김치말이 국수, 물냉면도 함께 판매되며, 특히 보말전복된장찌개는 바다향과 전복 식감이 어우러져 별도 주문하는 손님이 많다. 국물 맛이 진하고 담백해 술안주로 곁들이기도 좋다.
방문 시 유의 사항
1. 숙성도 중문점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1101 1,2층 (상예동) 숙성도 중문점
- 영업시간: AM 11:30~PM 10:00
2. 큰돈가 남쪽대표 중문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천제연로 89
- 영업시간: PM 12:00~PM 10:00, PM 3:00~PM5:00 브레이크타임
3. 칠돈가 중문점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8 1층 칠돈가 중문점
- 영업시간: PM 3:30~PM 10:00, 매주 수요일 정기 휴무
4. 돈이랑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일주서로 953 1층 돈이랑
- 영업시간: AM 11:30~AM 12:00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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