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신입생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G조 2차전을 치른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가 알아인(UAE)에 6-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8분 일카이 귄도안이 왼발로 찍어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반대편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클라우디오 에체베리였다. 에체베리는 페널티지역 바깥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에 정확히 꽂아넣었다. 수비벽을 넘긴 뒤 정확히 골문으로 떨어지는 훌륭한 킥이었다.
2024년 1월 맨시티로 이적한 에체베리는 곧바로 리버플레이트로 임대를 떠나 1년을 보냈다. 올해 겨울 다시 맨시티로 돌아왔지만 맨시티의 지난 시즌 상황이 녹록치 않아 시즌 막판에나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에체베리는 꾸준히 노력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이번 프리킥 골도 연습의 산물이었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가 우리 팀에 온 3, 4개월부터 훈련 세션이 끝날 때까지 골키퍼와 벽을 세우고 혼자 프리킥 연습을 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은 연습하지 않았다. 그는 연습하고 연습했고,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레프트백으로 출전한 라얀 아이트누리도 합격점을 받았다. 알제리 출신인 아이트누리는 프랑스 앙제에서 데뷔한 뒤 울버햄턴원더러스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고, 성장세를 이어왔다. 공격력이 뛰어난 풀백으로 특히 드리블 돌파가 장기다.
이번 경기에서 아이트누리는 상대 박스에서 7번의 볼 터치를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역할을 잘 수행했다. 총 92개의 볼 터치로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이트누리는 측면에서 뛰다가 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며 포켓으로 들어갔다. 그는 공간으로 정말 잘 이동한다”라며 “영리하고, 수비력이 뛰어나 공을 빼앗을 수 있다. 파이널서드에서는 더 많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선수”라며 칭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시티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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