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해양오염 취약 선박 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7주 동안 이뤄진다.
대상은 주요 출입항 선박과 최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사범 통계를 바탕으로 여름철 기상 악화 시 안전 관리가 필요한 선박으로, 유조선, 유해액체물질 운반선, 해상공사 동원 선박 등이다.
단속 내용은 ▲ 유해액체물질 세정수·선저 폐수·폐기물 등 선박 오염물질 처리 실태 ▲ 각종 법정 기록부 기록·유지 확인 ▲오염방지설비 적정 유지관리 상태 ▲ 해양오염 관련 증서·지침서 비치 및 이행 여부 등이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고질적·관행적 위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해양 종사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깨끗한 울산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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