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액화천연가스(LNG)·유연탄 등 연료 수급 상황 및 해외사업장·사이버보안 등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23일 긴급 에너지 수급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인한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모니터링하고, 연료 확보·조달계획을 긴급 점검했다.
또 요르단 발전소 등 해외사업장 파견직원의 안전보호와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도 함께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현재까지 LNG·유연탄 등 발전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관리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해외사업장 안전과 사이버보안도 강화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 등 지정학적 위기에 따른 에너지 변동성이 증대돼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수급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상황 변화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국가 에너지 안보와 국민경제 안정화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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