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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2025-06-23 16:5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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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옥 (제공=SK텔레콤)


◇李대통령 "중동상황 위급…전부처 비상대응체계"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제 정세와 관련해 "대통령실을 비롯해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여파로 교민 안전 확보와 외환·금융시장 불안 대응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통령은 "유가 인상과 연동돼 물가 불안이 시작될까 우려된다. 대책들을 충분히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추경안에 중동발 변수에 대비한 대책도 포함할 수 있다"며 국회와의 협조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첫 수석보좌관회의서 "혼선 속에서도 국정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분의 1시간은 국민 5200만명의 시간"이라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국내 원유 70% 이상 수입…호르무즈해협 막히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긴장감이 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5%가 지나는 전략 요충지로, 한국도 원유의 70% 이상을 중동에서 수입하는 만큼 직격탄이 예상된다. 이곳은 이란과 오만이 각각 절반씩 관할하며, 유조선이 오갈 수 있는 항로는 폭도 좁고 수심도 얕아 군사적 봉쇄에 취약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란이 실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란이 2019년 9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타국 선박을 나포한 적은 있어도 봉쇄한 사례는 없다. 이란 역시 자국의 원유 수출에 있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경로에 의존하고 있어 해협이 봉쇄되면 이란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LG 배경훈·윤창렬, 네이버 한성숙…장관 테마주 급등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새 정부 장관 후보자에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한성숙 네이버 고문 등 기업인 출신들도 이름을 올렸다. 인선 소식에 이날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7.61% 오른 29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전자도 0.95% 올라 상승 마감했다. 로봇 산업 육성 기대감에 로보티즈(+30.00%)와 로보스타(+18.01%) 등 로봇주도 동반 급등했다. 대통령실은 두 인사가 중소벤처·AI 정책을 이끌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국무조정실장에는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 출신 윤창렬이,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는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이 발탁돼 정책 실행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들은 민간·기술·관료 경험을 두루 갖춘 실무형 인재로,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진입' 비전과 맞닿아 있는 인사라는 평가다.


◇카카오페이의 질주…“스테이블코인 최대 수혜” vs “기대 과열”

유진투자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선불충전금이 규모가 큰 카카오페이를 핵심 수혜주로 전망했다.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모델에서는 담보 자산을 보유한 만큼 운용수익을 더 낼 수 있어 선불충전금 규모가 중요한데, 카카오페이는 약 5919억원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잔액을 보유해 네이버페이(1576억원), 토스(1375억원) 대비 3배 이상 규모를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충전 후 결제' 구조가 스테이블코인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맞물려 2030년 기준 운용수익이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시장 기대가 과도하다"며 최근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제도적 기반이 미비하고, 기업 펀더멘털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올랐다는 이유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58%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킹 사고' 51일 만에…SK텔레콤, 내일 신규영업 재개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대리점 신규 영업이 중단됐던 SK텔레콤이 24일부터 영업을 전면 재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SK텔레콤에 부여한 신규영업 중단을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행정지도를 내린 지 51일 만이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시행·안정화됐다"며 "유심 부족 관련 SK텔레콤에 내린 행정지도의 목적이 충족돼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SK텔레콤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티몬, 오아시스 품으로…회생계획안 강제인가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티몬이 11개월 만에 신선식품 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의 조에서 동의율이 미달했지만, 전체 회생채권자의 과반 이상(59.47%)이 동의한 점 등을 고려해 강제 인가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회생계획 인가 전 성사된 인수·합병(M&A)을 통해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 근로자의 고용 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해 7월 대규모 환불 사태로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고, 인가 전 인수합병을 추진해 오아시스를 인수자로 선정했다. 지난 20일 관계인 집회에서는 가결요건 미충족으로 회생계획안이 부결됐지만, 법원의 강제인가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내 집 마련 더 어렵다…하반기 입주 물량 39% 급감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만가구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올해 하반기에 10만32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16만3977가구)보다 39%, 올해 상반기(14만537가구)보다 29% 감소한 물량이다. 특히 직방이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하반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물량이다. 직방 관계자는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까지 유입되며 서울 아파트값은 단기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라면서 "하반기 입주 물량 감소는 전세뿐 아니라 매매 시장에도 일정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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