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대전시청에서 주간업무회의가 열려 이장우 시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역 기술·인재 기반 활용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국 보스턴과 실리콘밸리 현장 방문 이후 대전을 바이오 일류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KAIST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기술·인재 기반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 방향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3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실리콘밸리가 스탠퍼드대학교와 함께 성장했듯이 인재 기반 위에 창업-멘토링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해야만 바이오산업이 뿌리내릴 수 있다. 지역 내 메이저 바이오기업들이 창업기업의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구조를 조성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추구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갑천 도안지구 일대의 침수 예방 대책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갑천은 국가하천으로 환경부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습지 보존이 우선된다면 물길 확보를 병행해 범람을 막을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대책 회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꿈돌이 라면’과 관련해 “초도 생산분 30만 개가 2주 만에 완판됐고 이는 서울라면의 5개월 판매량 추이보다 빠른 기록이다. 받침대 등 연계 굿즈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지역 내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최근 경제 상황에 따른 대응에 대해 이 시장은 “소상공인을 위한 고강도 지원책을 마련하라. 재난, 교통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정보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당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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