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도 ‘비교 쇼핑’ 필수...제품별 냉방속도·전기료 달랐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에어컨도 ‘비교 쇼핑’ 필수...제품별 냉방속도·전기료 달랐다

소비자경제신문 2025-06-23 16:40:24 신고

3줄요약
판매 중인 벽걸이 에어컨. (사진=연합뉴스)
판매 중인 벽걸이 에어컨. (사진=연합뉴스)

[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같은 벽걸이형 에어컨이라도 냉방 속도와 온도 정확도, 소음 수준까지 제품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단순 효율 등급보다 실제 성능과 유지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전망이다.

한국소비자원은 23일 시중에 판매 중인 벽걸이형 에어컨 5종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평가 대상은 LG전자, 삼성전자(각 7평형·1등급), 루컴즈전자, 캐리어, 하이얼(각 6평형·5등급) 제품이었다.

냉방속도 측정 결과, 삼성전자 제품이 가장 빨라 35℃에서 24℃로 온도를 낮추는 데 9분 53초가 소요됐고, 루컴즈전자 제품은 14분 52초로 가장 느렸다.

설정온도와 실제온도 사이의 오차는 LG전자 제품이 가장 작았고, 하이얼과 삼성전자가 뒤를 이었다.

소음 측면에서는 캐리어와 하이얼 제품이 40데시벨(dB)로 가장 조용했다.

에너지 효율 등급과 실제 측정값은 5개 제품 모두 일치했으며, 안전성과 표시사항 또한 기준에 부합했다. 다만 에너지비용과 탄소배출량은 차이를 보였다. LG전자는 월 1만7000원, 시간당 이산화탄소 141g으로 가장 낮았고, 삼성전자는 1만9000원, 155g으로 뒤를 이었다.

가격과 부가기능에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제품은 약 122만원으로 LG전자보다 비싸지만, 부가기능은 25개로 LG전자(18개)보다 많았다. 6평형 제품 3종은 가격이 40만원대에 형성돼 있고, 부가기능도 비교적 단순했다.

소비자원은 “제품별 성능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가격뿐 아니라 냉방속도, 소음, 전기요금, 부가기능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pce@dailycnc.com

Copyright ⓒ 소비자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