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위메이드 주요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작 게임 출시와 글로벌 확장을 앞둔 가운데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 안팎에서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기성 위메이드 신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 1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수했다. 주당 평균 매입가는 3만2080원으로 총 매입액은 약 1억6000만원 규모다. 김 본부장은 현재 위메이드 신사업개발본부장과 미국 현지 법인장을 겸직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총괄하고 있다.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은 18일 자사주 2500주를 매입했다. 평균 매입가는 3만1952원으로 총 8000만원 상당이다. 이 실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한은행 투자금융부 등을 거쳐 전략·재무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췄다. 현재는 위메이드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서원일 위믹스플레이 센터장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자사주 3만3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금액은 9억원을 넘는다. 서 센터장이 이끄는 위믹스플레이 센터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상일 법무실장 역시 이달 초 자사주 4000주 총 약 1억800만원을 매입했다. 주당 평균 매입 단가는 2만7000원이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위메이드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입을 신작 게임과 글로벌 진출을 앞둔 시점에 맞물린 ‘책임경영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하반기부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미르5’, ‘미드나잇 워커스’,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더 그리드’ 등 다수의 신작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흑자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임원 매입은 실적 회복에 대한 내부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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