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물류허브 되려면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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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물류허브 되려면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필수"

연합뉴스 2025-06-23 16:1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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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사연·충북도·중부매일 주최 정책토론회 개최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23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렸다.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 기원 퍼포먼스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 기원 퍼포먼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토론회는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와 충북도, 중부매일, 사단법인 중부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학과 교수는 "국내외 항공산업 동향을 토대로 청주공항의 항공 수요를 예측해 보면 10년 뒤인 2035년에는 여객이 약 587만명에 이른다"며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제약을 극복하고 증가하는 항공 수요를 소화하려면 민간활주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활주로가 건설되면 충분한 슬롯(항공기 이·착륙 횟수) 확보와 대형 항공기 운영이 가능해져 청주공항이 중부권 항공물류 허브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공항 주변에 물류센터·화물처리시설·항공사들이 모여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전문가 토론에서는 박성식 한국교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김한용 한국공항학회 고문, 김영천 한국보안인재개발원 부원장, 정용일 충북연구원 정책개발센터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 활주로의 필요성과 파급효과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국가 기반 시설인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지역발전과 지방소멸 방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건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건설 방안이 국정기획위원회의 국정과제와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추진 중인 서명운동에도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3월 말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민간활주로 신설 사업 반영을 공식 요청했고,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 등 국회의원 29명은 활주로 건설에 필요한 '청주공항 특별법'을 지난 2월 24일 공동 발의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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