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23일 경북연구원, 시군과 공동으로 '생활인구 활성화 대책 연구 보고회'를 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생활인구 유입 전략을 논의했다.
경북도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경북연구원은 배우면서 휴가를 즐기는 '런케이션(Learncation)'을 제안했다. 지역 인문 자산, 자연경관, 지역대학 네트워크를 활용한 강좌와 특강을 듣고 관광지를 방문하는 모델이다.
또 권역별·시군별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동해안권, 중서부권, 서남부권, 북부내륙권으로 분류하고 해양·산림 복합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재방문 리워드 멤버십, 농특산물 소비 중심 로컬패스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도와 시군은 제안된 내용을 수정·보완하고 도내 학교, 공장, 창고 등 1천 동을 대상으로 조사해 유휴자원으로 선정한 481동을 생활인구 인프라 조성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생활인구 활성화 대책과 유휴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시민이 경북에 살고 머무는 터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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