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황금 비자'에 美 갑부 대거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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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황금 비자'에 美 갑부 대거 몰려

이데일리 2025-06-23 16:0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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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른바 ‘황금 비자(Golden Visa)’ 제도를 완화한 이후 미국 투자자들의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황금비자’ 이미지(사진=챗GPT 이미지 생성)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질랜드 이민부는 새 투자이민 제도인 ‘액티브 인베스터 플러스’ 비자에 대한 공식적인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해당 제도를 통해 최대 8억4500만 뉴질랜드달러(약 7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는 해당 투자 이민프로그램의 비자 조건을 크게 완화했다. 고위험 투자형 자산군 기준으로 최소 투자금이 1500만 뉴질랜드달러(약 123억원)에서 500만 뉴질랜드달러(약 41억원)로 대폭 인하했고, 영어 능력 제출 의무도 전면 폐지했다.

에리카 스탠퍼드 뉴질랜드 이민부 장관은 성명에서 “새로운 황금 비자 제도는 그간 지적됐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고액 자산가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새 제도 시행 후 3개월도 채 안 돼 189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는 과거 2년 반 동안의 총 신청 건수(116건)를 훨씬 넘는 수치다.

신청자의 국적별 분포를 보면 전체의 약 45%에 해당하는 85건이 미국 국적자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6건, 홍콩 24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뉴질랜드가 거주 안정성과 영어권 환경, 이민 선호 국가로 인식되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뉴질랜드 이민부에 따르면 신청자 대부분은 기술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ESG 분야 등 고위험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부동산 및 관광 인프라에도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는 경제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0.8% 성장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반등세를 보이며 기술적 경기 침체(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날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뉴질랜드 정부는 투자이민을 포함한 외국인 자본 유입 확대가 내수 활성화와 민간 기업 투자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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