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앞두고 “잘 죽는 것, 그것이 내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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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앞두고 “잘 죽는 것, 그것이 내 소원”

인디뉴스 2025-06-23 1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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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진태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진태현(43)이 KBS 2TV 예능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서 갑상선암 투병 사실과 함께 인생관을 털어놓았다.

‘잘 죽는 것’에 담긴 진심

KBS 2TV 예능 ‘최수종의 여행사담2’
KBS 2TV 예능 ‘최수종의 여행사담2’

 

22일 방송에서 그는 “내 소원은 잘 죽는 것”이라며 “내 몸을 다 쓰고 흘러가듯 떠나는 게 좋은 아버지가 되는 길 같다”고 밝혔다. 담담한 한마디였지만, 투병 중인 그가 전하는 각오이기에 더 무게감이 실렸다.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해 공개 입양한 딸을 키우고 있다. 2022년 둘째를 임신했으나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유산을 겪으며 팬들의 위로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도 그는 “아직 낳은 자식은 없지만 자식은 많다”며 입양을 통해 얻은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어 “아버지가 된다는 것, 어떤 사람이 된다는 것에 너무 고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결국 흘러가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캠프파이어를 앞에 두고 털어놓은 고백은 동행한 최수종·동하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수술…그리고 이어질 활동

진태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진태현 인스타그램 갈무리

 

진태현은 지난달 정기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종양 크기는 작지만 전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 그는 “초기에 발견된 만큼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팬들에게 안심을 전했다.

소속사 역시 “진태현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치료를 준비 중”이라며 “촬영 스케줄은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진태현 본인도 “몸과 시간을 아낌없이 쓰고 떠나는 것이 내 삶의 목표”라며 다시 한 번 ‘잘 죽는 것’의 의미를 강조했다.

갑상선암이라는 예기치 못한 시련 앞에서도, 그는 자신이 걸어온 입양과 가족의 길을 되돌아보며 더욱 단단해졌다. 작은 체구로도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 진태현의 진심은 시청자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수술대에 오르기 전 그가 남긴 담대한 다짐은 투병 중인 이들에게도 큰 용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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