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폐기물 부적정 처리 경남·울산지역 업체 6곳 적발

낙동강유역환경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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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은 지난달 경남과 울산지역 폐기물 부적정 처리 의심업체 10곳을 점검해 관련법을 위반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폐기물 부적정 처리로 인한 환경 피해를 예방하고, 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낙동강청과 각 지자체, 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업체 6곳에서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항 7건이 적발됐다.

폐기물 배출에서 최종 처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자동 관리하는 시스템인 '올바로시스템'에 관리 대장을 제대로 입력하지 않은 경우가 6건이었고, 폐기물을 허가받지 않은 곳에 보관한 사례가 1건이었다.

낙동강청은 폐기물을 허가받지 않은 곳에 보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으며, 나머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토록 했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은 "폐기물 부적정 처리는 토양·수질오염 같은 또 다른 환경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업체에서도 철저한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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