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첫 장관 인선…'이 기업'에서만 2명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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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첫 장관 인선…'이 기업'에서만 2명 배출했다

모두서치 2025-06-23 15:26: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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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 인선을 단행한 가운데 LG그룹에서만 장관 2명이 지명돼 눈길을 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무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이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지명됐다.

강 비서실장은 "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분"이라며 "AI 3대 강국을 위해 어렵게 모신 분으로 (네이버 출신)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 함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LG가 2020년 설립한 그룹 AI 연구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배 원장은 이곳에서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의 개발과 진화를 이끌었다.

'엑사원'은 지난 2023년 국내외 산업계에 본격 공급됐고, 지난해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연말에는 3.5까지 출시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에서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배 원장은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의 발전이 빨라져 업그레이드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초인공지능을 목표로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프론티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발탁된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은 1990년 행정고시 합격 이후 대부분 공직 생활을 국무총리실에서 보낸 행정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국무조정실에 발을 들였고 이후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을 거쳐 청와대 사회수석, 국무조정실 1·2차장 등도 역임했다.

강 비서실장은 "국무조정실 1·2차장 및 사회수석을 역임하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책 집행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며 "무너진 행정부 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복합 위기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그룹에는 2023년 입사해 통상전략전문가로 활약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통상 환경에서 통상전문가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지명자가 직전 기업에서 활동한 만큼 대통령과 기업들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이재명 정부에서 '조 단위' 첫 투자를 결정한 것도 눈길을 끈다. LG디스플레이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지난 17일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으며, 이중 7000억원을 경기 파주 사업장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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