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확정···“토종 이커머스 저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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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확정···“토종 이커머스 저력 보여줄 것”

이뉴스투데이 2025-06-23 15:1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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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티몬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23일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이날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를 위한 권리보호조항을 정하고 티몬의 회생계획안을 강제 인가했다. 

재판부는 회생계획안이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의 조에서 법정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더라도 회생담보권자와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됨을 사유로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동의하지 않은 채권단도 있어 조심스럽지만 인수가 확정된 만큼 앞으로 티몬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와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기존에 피해를 본 판매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임직원 급여와 회사 운영비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재원을 투입하고 직원 고용안정과 회사 정상화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티몬의 운영 방향은 오아시스마켓과의 물리적 결합이 아닌 티몬의 현재 브랜드를 유지하며 재건하는 방식으로 계획하고 있다. 

티몬의 강점이었던 기존 오픈마켓 비즈니스를 다시 활성화하는 한편 티몬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최근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인 빠른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마켓은 대규모 해외 자본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을 잠식하는 상황에서 티몬이 정상적으로 회생된다면 토종 플랫폼의 저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새로운 대안이 계속 등장해야 건전한 시장 문화가 정착될 수 있고, 티몬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티몬의 정확한 리오프닝 시점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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