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0만 원 이상 저축만 하면 최대 30만 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23일, 제주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희망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저소득층의 경제적자립 기반 마련을 돕는 취지로 마련된 제도로, 매월 10만 원 이상 저축하면 정부에서 최대 30만 원을 지원해 준다.
10만 원 저축하고 30만 원 받을 수 있는 방법은?
모집 대상은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 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 계측 가구다. 가입자가 3년 동안 매월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는 일정 금액을 매칭해 적립해 준다.
지원 적립금액은 1년차 10만 원, 2년 차는 20만 원, 3년 차는 30만 원이다. 종전까지는 1대 1 금액 매칭이었으나, 올해부터 연차별 증액 방식으로 바뀌었다.
3년 만기 시, 자립역량교육 이수(10시간)와 자금사용계획서 제출 조건을 충족하면, 본인의 적립금과 매칭액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중도 해지할 경우에는 본인 적립금만 이자만 지급된다.
가입 신청은 모집 기간 내에 주소지 소재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 문의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064-728-2523)로 하면 된다.
한혜정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성실히 일하며 자립을 꿈꾸는 저소득층 가구가 경제적 자산을 쌓고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청년내일저축계좌 발표
한편, 지난달 5월, 보건복지부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모집을 발표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매칭 지원을 해주는 정책으로, 청년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도 같은 금액을 추가 지원한다. 만기 시에는 최대 144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100% 이하의 일하는 청년(19~34세)이며, 매달 1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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