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남원에서 운행 중인 화물열차에 70대가 부딪쳐 숨지는 사고가 나 경찰이 조사 중이다.
23일 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2분께 남원시 주생면에서 A(70대)씨가 철로로 들어간 뒤 운행 중인 화물열차와 부딪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경남에 사는 A씨는 철로 인근에 설치된 울타리를 넘어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화물열차는 주생∼남원역을 오가는 상행선 열차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하행선을 활용해 화물열차를 정상 운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울타리를 넘어 무단으로 선로에 진입한 이유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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