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가 취약계층 학생 지원금 10억4천473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청사 접견실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월드비전 박종구 경남울산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원금은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배움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전달받은 지원금을 꿈 지원, 위기 가정 긴급 지원, 난치병 치료비, 취약 아동 가정 현물 지원 등 8개 분야로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월드비전과 2021년부터 업무 협약을 맺고 '꿈꾸는 아이들'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학생 182명이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을, 학생 116명이 조식과 주말 도시락을 지원받았다.
월드비전 박종구 경남울산사업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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