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소방공무원 등 사칭 물품구매 사기 이달에만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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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소방서, 소방공무원 등 사칭 물품구매 사기 이달에만 6건

연합뉴스 2025-06-23 14:16: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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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구매 접근해 소방 장비 대리구매 요청 등 수법 다양

사칭 공문서 등 사칭 공문서 등

[원주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이나 소방서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빈번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원주소방서에 따르면 지역 내 소규모업체 자영업자에게 물품 구매를 가장해 접근한 후 소화기 등 소방 장비 대리 구매를 요청하는 사기 사례가 이번 달에만 벌써 6건에 달하고 있다.

사기범들은 원주소방서 직원이라며 업체에 전화를 걸어 해당 업체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주문한 뒤 소방관 신분을 내세워 소화기, 구조·구급 장비를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무원 명함이나 기관 명의의 공문서까지 위조해 과일가게, 세차장, 개인용달, 열쇠업체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원인이 원주소방서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뒤 소방서의 신속한 대처로 소방 장비 대리 구매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과일바구니를 주문하고 나타나지 않아 70만원 상당의 '노쇼'(7만원 과일바구니 10개) 피해는 1건 발생했다.

원주소방서는 이같이 사칭 사기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소방관서와 피해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사기 사례에 대해서는 경찰에 사전 접수를 안내했다.

또 소방기관과 물품을 거래할 때는 신분증을 확인하고 각종 계약 시에는 대리구매가 아닌 공식적인 절차를 준수함을 안내 등을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이강우 서장은 "사기범들은 현직 소방관으로 신분을 속이고 자영업자에게 접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소방서를 포함한 정부 기관은 대리구매 등을 절대로 하지 않으니 사전에 철저히 확인해 노쇼, 대리 구매로 인한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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