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중국산 저가공세와 불황으로 인한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을 늦추지 않고 있다.
23일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배당성향은 22%로, 예년과 별 차이가 없다. 금호석화는 2020년 이후 22~28%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비율은 19.2%로, 전년(16.5%)에 비해 2.7%포인트 늘어났다.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비율은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을 나타낸 것이다.
자료 : 금호석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금호석유화학은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4~2026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30~4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당기순이익 10%~15% 수준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보유 자기주식의 50%인 262만4417주도 3년간 단계적으로 소각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4조8543억원, 영업이익 189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부채비율은 41.2%다.
백종훈 금호석화 대표는 보고서에서 “변화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현재의 위기 상황을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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