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국정기획위 면담…노동기본권 국정과제 반영 요구

민주노총, 노동기본권 보장 국정과제에 반영 요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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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3일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가 국정 과제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을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국정기획위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요구안을 제출했다.

요구안은 특수고용·플랫폼·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 무상의료·무상 교육 등 사회 공공성 강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및 성평등 민주주의 확대, 책임 있는 기후위기 대응, 재벌개혁 등 경제민주화 등의 내용이다.

양경수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는 노동자에게 장시간·무권리 노동을 강요한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정책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지난 겨울 광장에 울려 퍼진 주권자들의 외침을 계승하라"고 말했다.

회견을 마친 민주노총은 국정기획위와 면담하고 요구안을 직접 설명했다.

면담에는 민주노총 이태환 수석부위원장, 이정희 정책실장,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박영환 위원장, 서비스연맹 김광창 위원장과 국정기획위 사회1분과위원 이용우 의원이 참석했다. 또 향후 산별노조까지 참여하는 공식 면담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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