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었던 빅맨 네이던 나이트를 영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소노는 23일 "NBA와 중국에서 뛰었던 나이트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장 203㎝, 체중 115㎏의 나이트는 윌리엄 앤드 메리 대학 졸업 후 2020~2021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애틀랜타 호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뛰었다. NBA 통산 108경기에 출전해 평균 3.7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 중국으로 무대를 옮긴 나이트는 저장 광사 라이언즈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르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저장에서 정규리그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분을 뛰면서 11.4득졈, 7.8리바운드, 1.2스틸, 1.1블록슛의 성적을 냈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BQ(농구지능)가 뛰어나고, 기동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내 선수와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능하게 하는 선수"라고 평가하며 "국내 최상급 가드진과의 플레이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이트는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자는 구단과 감독님의 제안에서 진정성을 느꼈다"며 "팀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과 함께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소노는 나이트와 궁합을 고려해 2옵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소노는 일단 국내 선수만 모여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아레나에서 새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