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오는 25일부터 28일(새벽 1시부터 5시 사이)까지 바닷물 수위가 최고 5.0m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보돼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위 상승에 대비해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배수펌프장·배수갑문·수문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진행 중이다.
해안 저지대에는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3일 "해안가 인근 저지대에는 차량 주·정차를 삼가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계도 및 안전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고 4.90m 이상으로 예측될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침수 예방 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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