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누적수출 전년동기비 2749억 달러(0.9% 감소)
반도체·컴퓨터SSD 등 IT 3개 품목과 선박, 바이오헬스 등 수출 증가
[포인트경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등 중동 분쟁으로 인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우리나라 수출입에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중동 전쟁이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대응책을 모색했다.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신학 1차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중동 정세불안과 관련한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5월까지 우리나라 누적 수출이 전년동기배디 0.9% 감소한 274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고됐다. 주요 수출품목 중 반도체·무선통신기기·컴퓨터SSD 등 IT 3개 품목과 선박, 바이오헬스 등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고정가격이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로 5월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수출은 미 관세 부과·조지아 신공장 가동 본격화 등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16.6%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 13.2%, 중동 12.0%, CIS 52.5% 등에서 호실적을 보이면서 전년동기대비 2.5% 줄어든 300억 달러의 수출을 올렸다.
석유제품·석유화학은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수출단가와 물량이 모두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1~5월 석유제품·석유화학 수출액은 전년동기배디 21.5% 줄어든 179억 달러를 기록했다.
문신학 1차관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면서,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업종별 담당과 및 관련 기관들은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시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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