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란의 핵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통화는 미국이 이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3개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 이후 이뤄졌다.
영국 총리실은 보도자료에서 "양국 정상은 중동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국제 안보에 미치는 심각한 위험을 재차 강조했다"며 "정상들은 위협을 줄이기 위해 미국이 취한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양국 정상은 이란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지속적인 합의를 위한 진전을 이룰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정상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긴밀히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이날 이란 핵 시설을 직접 공습하면서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처음으로 개입, 중동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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