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불안에 3000선 붕괴…코스닥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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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불안에 3000선 붕괴…코스닥도 내려

직썰 2025-06-23 10:2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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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으로 인한 중동 불안에 23일 3000선이 무너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9.97포인트(p,0.99%) 내린 2991.8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9.64p(0.98%) 내린 2992.20으로 출발해 하락세가 강해졌다.

지난 20일 코스피는 3년 6개월 만에 삼천피를 기록했지만, 다시 3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582억원 순매수 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49억원, 4130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오른 137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20일) 뉴욕증시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 상황을 주시하는 가운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주말 사이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직접 공격하고, 이에 대항해 이란 의회는 글로벌 에너지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하자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개입으로 중동 리스크가 연장됐다"며 "안전자산 비중 확대에 대한 명분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에 단기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주말 사이 미국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장비 공급을 제한할 수 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2.77%), SK하이닉스(-1.75%)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26%) ▲LG에너지솔루션(-4.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5%) ▲현대차(-4.05%) 등은 내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유가 및 물류비 상승 가능성이 커지자 한국석유(19.49%), 대성에너지(18.98%), SK가스(4.71%) 등 정유·에너지주와 흥아해운(11.34%), STX그린로지스(15.03%), HMM(0.87%) 등 해운주는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67p(1.73%) 내린 777.86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86p(1.50%) 내린 779.67로 출발해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033억원 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4억원, 25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3.46%) ▲에코프로비엠(-4.71%) ▲HLB(-3.55%) ▲에코프로(-4.63%) ▲레인보우로보틱스(-1.38%) ▲휴젤(-0.27%) ▲펩트론(-5.16%) ▲클래시스(-0.49%)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파마리서치(3.94%), 실리콘투(1.40%), 신성델타테크(3.11%) 정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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