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엔 세종 인쇄 공장 전경 / 미래엔 제공 |
교과서 전문 출판사 미래엔이 항바이러스 인쇄 기술의 특허를 취득했다.
미래엔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인쇄물 표면에 항바이러스 성분을 균일하게 도포해 바이러스의 활동을 차단하거나 감염력을 줄이는 기술로, 2022년 한국의과학연구원(KRIBS)으로부터 인플루엔자 A(H1N1)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99.994%를 인증받은 후.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올해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한다.
이 기술을 통해 바이러스의 생존 및 전파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낮춤으로써, 교과서를 비롯한 교육 인쇄물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미래엔 신광수 대표는 “교과서는 학생들이 매일 접하는 학습 매체인 만큼, 콘텐츠는 물론 안전성과 품질까지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특허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교육·출판 전문기업으로서 미래엔이 꾸준히 실천해 온 사회적 책임의 결실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엔은 2021년 2학기부터 초등 국정 교과서에 항균 인쇄를 전면 도입했으며, 이후 국·검정 교과서로도 확대 적용해 왔다. 특허 등록에 앞서 2022년 2학기부터는 항바이러스 인쇄 기술까지 교과용 도서에 도입해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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