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시계를 40년 전으로 되돌린 듯 지난해 12월 3일,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법을 어기고 국회를 해산하기 위해 군을 국회에 투입했다.
이 일로 6개월 만에 정권 교체가 완료됐고, 윤석열과 그 일당은 재판을 받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이 사건을 바라보면서, 전두환 신군부의 만행을 떠올렸다.
이런 분위기 속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8월 연극 <사형수 김대중>을 선보인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신군부가 1980년 5월 17일 자정을 기해 비상계엄 전국확대와 동시에 김대중을 체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옥중에서 사형을 기다리던 김대중을 통해 그의 고뇌와 신념 그리고 민주주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를 담아냈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지금,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어려운 현실을 돌파하자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연극이다.
김대중 역은 오성완이, 이희호 역은 김규리가 맡았고, 박상규, 오일룡, 김보겸, 서혜주, 박현호 등이 출연한다.
8월 2일 오후 5시 화성아트홀에서 공연하며, 전석 1만 원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Copyright ⓒ 디컬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