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전 판로 확대에 진심인 삼성전자, 이번엔 동남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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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전 판로 확대에 진심인 삼성전자, 이번엔 동남아다!

폴리뉴스 2025-06-23 09:07:02 신고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판로 확대를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삼성전자는 20일 태국 방콕에서 '2025년 동남아 테크 세미나'를 열고, 비스포크 AI 가전 기술을 소개했다.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6개 국가에서 온 주요 미디어와 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 경험을 선보였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요 수출 판로는 미국과 유럽이었다. 수출 판매의 70% 가량을 미국과 유럽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커다란 두 축이 최근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관세 폭탄이 터지며 수출에 먹구름이 끼게 됐다. 현재로선 25% 관세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삼성전자의 미주지역 수출이 결코 만만치 않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유럽은 비관세 장벽이 높아질 예정이다. 관세 부가는 하지 않지만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지 않는 제품들은 판매에 제약이 따르게 될 예정이다. 

하루 아침에 친환경적인 접근을 해내기 어렵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고민이 시작된다. 

친환경 제품 생산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아직 유럽 기준을 충족 시킬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미국과 유럽에서 악재를 만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글로벌 리더로서 자격이 충분한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안 그래도 고가로 책정되고 있는 가전제품들의 가격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가격 경쟁력에서 뒤처질 수 있는 상황이다.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동남아시아 테크 세미나가 의미를 갖고 있는 이유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주요 타깃은 아니었지만 글로벌 경제 이슈에 따라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할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적인 구매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삼성전자가 가전제품에서 글로벌 탑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구매력 있는 상위 계층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32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양문형 비스포크 AI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등 터치스크린으로 한층 고도화된 AI홈 경험을 선사하는 신제품들을 전시했다.

또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시스템에어컨과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무풍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라인업, 최신 AI 기능을 탑재한 '전자동 AI 통버블' 세탁기,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청소기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을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돌보며(Care) ▲나의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AI 홈' 비전을 참석자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음성으로 간편하게 냉장고 한 쪽 문만 열 수 있는 빅스비 '오토 오픈 도어', AI가 알아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에 맞게 빨래를 해주는 'AI 맞춤세탁', 'AI 절약 모드' 기능과 같이 AI 기술이 삶의 편의성을 실질적으로 높여준다는 점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혁신을 글로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4일 중남미에서 테크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번 동남아시아에 이어 서남아시아 등 주요 지역에서도 테크 세미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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