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오토매티카 2025’서 지능형 로봇 비전 제시

두산로보틱스 부스 랜더링 이미지. [사진=두산로보틱스]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최대 로봇 전시회인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해, 지능형 로봇 솔루션 중심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23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및 자동화 기술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 자동화 및 로보틱스’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참가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4월, AI 혁신을 통해 하드웨어 중심의 협동로봇 사업을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를 통합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 비전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첫 무대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부스를 ‘Automation to Reality’와 ‘Automation in Action’ 두 가지 섹션으로 구성해 기술력을 소개한다.

‘Automation to Reality’ 섹션에서는 △음성기반 로봇 솔루션 △부품 핸들링 △자동차 도어 샌딩 △외관 검수 △바리스타 로봇 △시뮬레이션 기반 실시간 모션 제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Automation in Action’ 섹션에서는 실제 제조 공정 흐름에 따라 △부품 용접 △머신텐딩 △부품 조립 △품질 검사 △팔레타이징 등 공정별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들 솔루션은 유럽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한 상용 기술로, 이미 GM(제너럴 모터스), 하이네켄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현장에서 활용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 상업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입증받은 기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첫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두산로보틱스가 향후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