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초록빛 산과 푸른 하늘, 그리고 한산한 농촌의 농구 코트. 그러나 전소니의 존재감은 그 공간을 단숨에 화보의 한 장면으로 바꿔놓는다. 그녀는 최근 공개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블루 셔츠와 화이트 스커트를 조합해 독특한 섹시무드를 연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룩의 핵심은 단연 ‘롱부츠’다. 여름철 흔치 않은 블랙 롱부츠를 과감히 매치해 전체적인 무드를 강렬하게 끌어올렸다. 오버핏 셔츠는 은근하게 쇄골을 드러내며 루즈한 실루엣 속에서 여유로운 멋을 풍기고, 살짝 비치는 화이트 스커트는 햇살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실루엣을 드러내며 섬세한 관능미를 전한다.
카메라를 응시하지 않고 음료를 마시는 듯한 자연스러운 포즈도 이 룩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댓글에는 “이 언니 분위기 미쳤다”, “여름인데 왜 부츠가 이렇게 설레지?” 등 반응이 쏟아졌고, 전소니 특유의 절제된 표정이 더해져 도회적이면서도 청량한 섹시미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스타일링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이질적인 요소의 믹스매치다. 한여름 야외 농구장에서의 롱부츠, 루즈한 셔츠와 가벼운 스커트의 조합은 의외성이 있지만, 전소니처럼 연출하면 감각적인 섹시룩으로 완성된다. 같은 스타일을 따라 하고 싶다면 톤온톤 컬러 매치를 고려하고, 과한 액세서리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여름엔 노출만이 섹시가 아니다. 전소니처럼 은근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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