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호주 동포 이민지(29)가 통산 3번째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이민지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랜치 이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지만 합계 4언더파 28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1언더파 287타) 미국 동포 오스턴 김과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80만 달러다.
이민지는 지난 2023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20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수확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21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2022년 US여자오픈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최혜진은 2타를 잃고 공동 8위(3오버파 291타)에 올랐다. 이븐파를 친 이소미도 최혜진과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황유민은 공동 19위(6오버파 294타), 방신실은 공동 23위(7오버파 295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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