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차유람에 세트스코어 4:0 승,
8개대회 연속우승 및 개인 15회 우승,
김가영(하나카드)은 22일 밤 경기도 고양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리 ‘25/26 우리금융캐피탈LPBA챔피언십’ 결승에서 차유람(휴온스)을 세크스코어 4:0(11:1, 11:6, 11:2, 11: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김가영의 자신의 갖고 있는 LPBA 기록을 갱신했다. 8개대회 연속 우승과 개인통산 15회 우승, 프로통산 상금 7억원(7억2180만원) 돌파 등이다.
김가영의 선공으로 시작한 결승전은 싱겁게 끝났다. 김가영이 한 단계 높은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세트에서 김가영은 4이닝에 터진 하이런8점(뱅크샷 두 방 포함)으로 5이닝만에 이겼다. 2세트 역시 김가영이 장타 대신 꾸준한 득점으로 9이닝만에 11:6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 2:0이 되면서 분위기가 김가영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김가영의 샷은 더욱 날카로워진 반면 차유람 공격은 더욱 무뎌졌다.
3세트는 1세트의 재판. 2이닝 5득점으로 초반부터 5:0으로 리드한 끝에 11이닝에 끝내기 3점으로 세트스코어 3:0을 만들었다.
4세트. ‘선공’ 차유람이 1이닝 3점, 2이닝 2점으로 이날 경기 중 유일하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김가영이 4이닝에 4점으로 9:5를 만들고 마지막 6이닝에 2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쳤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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