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 인터넷 커뮤니티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2년간의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소집해제되며,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진심 어린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지난해 불거진 음주운전 논란을 직접 언급하며 사과했고,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위버스에 남긴 첫 글
위버스
슈가는 6월 2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소집해제 인사와 함께 장문의 글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며 “2년 동안 내 자신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고, 기다려준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놓치고 살았던 부분들을 많이 느꼈다”며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실망 끼쳐 죄송”… 음주운전 직접 언급
위버스
슈가는 해당 글에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사안 중 하나였던, 2023년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했습니다. 그는 “작년에 있었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속상했고, 멤버들에게도 정말 미안한 마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발언은 지난해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다가 적발된 사건을 직접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슈가는 벌금 1,5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CCTV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더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사건 이후 침묵을 유지하던 그는 이번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팬들과 대중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한 셈입니다.
공익 복무 마치고 소집해제… 슈가의 다음은?
MBC
슈가는 2022년, 과거 어깨 수술 이력으로 인해 현역이 아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습니다. 2023년 9월부터 복무를 시작했으며, 복무 종료 전 잔여 연차를 사용한 후 6월 21일 공식 소집해제됐습니다. 복무 기간 동안 공식적인 활동은 중단됐지만, 일부 SNS나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간간이 소통해 왔습니다. 그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앞으로의 복귀 활동도 예고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이제 노래로 만날 시간”
인터넷 커뮤니티
소집해제와 동시에 전한 진심 어린 메시지에 팬들은 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슈가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을 울렸다”, “기다릴 가치가 있었던 복귀”, “실수도 사람이다, 용기 있는 사과가 고맙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BTS 완전체 복귀가 예정된 2025년을 앞두고, 슈가가 가장 먼저 소집해제를 마친 멤버인 만큼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실수는 있었지만, 반성과 회복은 진심이었다
방탄소년단 유튜브
이번 위버스 메시지는 단순한 소집해제 인사를 넘어, 진정성 있는 반성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언으로 읽히고 있습니다. 과오를 인정하고, 다시 음악으로 팬들 곁에 다가서겠다는 다짐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사랑한다, 종종 소식 전하겠다”는 슈가의 마지막 문장은, 다시 음악으로 돌아올 그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큰 위로이자 설렘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에서 슈가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