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UFC 데뷔전서 언더독의 반란…박준용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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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현, UFC 데뷔전서 언더독의 반란…박준용도 승리

모두서치 2025-06-22 19:5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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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고석현(31)이 UFC 데뷔전에서 언더독의 반란에 성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고석현은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탈 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 vs 라운트리 주니어' 언더카드 마지막 경기에서 오반 엘리엇(웨일스)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

경기 직전 도박사들은 고석현의 승리 확률을 약 21%로 내다봤다. 8연승을 달리고 있는 엘리엇의 승리에 베팅한 것이다.

하지만 고석현은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에 이어 다시 한 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고석현은 엘리엇을 타격으로 압박하며 몰아붙인 뒤 테이크다운해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수 차례 스승 김동현의 전매특허인 그래플링 장면을 연출했다. 전체 경기 시간 15분 중 10분 이상을 컨트롤하며 엘리엇을 괴롭혔다.

UFC 데뷔전에서 3연승의 엘리엇을 꺾은 고석현은 다음 경기에서 바로 30위권대 강자와 대진이 잡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석현은 "이겼습니다. 언더독의 반란, 레츠고"라고 데뷔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백스테이지에서 먼저 승리한 선배 박준용(34)과 만나 기쁨을 나눴다.

고석현은 "준용이 형님 경기를 보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가서 체력으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준용은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러시아)에게 만장일치 판정승(29-26 29-26 29-25)을 기록했다. 2라운드 그라운드 상황에서 반칙 니킥에 맞아 왼쪽 눈이 완전히 감겼지만 불굴의 의지로 끝까지 싸워 자력으로 승리를 쟁취했다.

박준용은 "원래 타격전을 하려고 했는데 눈이 잘 안 보여서 어쩔 수 없이 레슬링을했다"며 "중간에 작전을 바꿨지만 잘 먹혔다. 코리안탑팀 식구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UFC 2연승을 쟁취한 박준용은 UFC 톱15 랭킹 진입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통산 9승을 거둔 박준용은 김동현(13승)에 이어 UFC 한국인 파이터 다승 단독 2위에 올랐다.

한편 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라이트헤비급(93㎏) 랭킹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미국)가 전 챔피언 자마할 힐(미국)을 만장일치 판정승(49-46 50-45 50-45)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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