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노승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노승희는 22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연장 접전 끝에 이다연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승희와 이다연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 동타를 이루고 연장전을 펼쳤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승리의 여신은 노승희 편이었다. 6m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노승희는 파에 그친 이다연을 따돌렸다.
노승희는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정상 이후 9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투어 통산으로는 3승째다. 노승희는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임희정은 이날 5타를 줄이고 12언더파 204타로 3위를 기록했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정상 고지를 밟고 2연승을 노렸던 이동은은 공동 6위(10언더파 206타)로 대회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공동 34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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