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2022~2024년) 주주환원 정책이 종료된 네이버의 주주경영이 퇴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네이버의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주주들에게 1684억3700만원을 결산배당으로 지급했다. 주당 배당금은 1130원, 배당성향은 8.8%다.
지난해 배당금은 전년에 비해 7.1% 감소한 것이다. 네이버는 2023년 특별분기배당 623억9800만원, 결산배당 1189억8500만원 등 총 1813억8300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었다. 주당 배당금은 특별분기배당 415원, 결산배당 790원이다. 배당성향은 17.9%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자료 : 네이버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앞서 네이버는 2023년 3개년(2022~2024) 주주환원정책 및 계획을 발표했다. 경영환경(부채비율과 차입금 상환 계획 등)을 감안해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현금 배당으로 지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네이버는 현금배당과 별도로 지난해 신규 자기주식 234만7500주를 취득 후 소각 완료했다. 네이버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년간 매년 발행주식수의 1%를 기보유 자기주식을 활용해 소각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으로, 8.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은 47.9%, 개인 및 기타법인은 20.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보유한 지분은 3.9%다.
네이버 주주구성. [자료 : 네이버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네이버는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주요 IR 행사 시 사외이사가 참여해 주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이사회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여가기 위해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각화되고 분산된 주주구성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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