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옥태훈(27)이 제68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옥태훈은 22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파71·7142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엮어 9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한 옥태훈은 K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1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후 125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이다.
옥태훈은 우승 상금 3억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6억1945만원으로 이 부문 선두를 꿰찼다. 제네시스 포인트도 1300점을 보태 3940점으로 선두로 도약했다.
옥태훈은 "침착하게 내 플레이만 하자고 생각했다. 오전에 거울을 보며 '난 할 수 있다'만 생각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규는 이날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캐나다 동포 신용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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