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거둔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선수들도 '해볼 만하다'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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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거둔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 "선수들도 '해볼 만하다' 생각할 것"

모두서치 2025-06-22 16:32: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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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두 경기 연속 극적인 승리를 챙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조성환 감독대행이 남은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성환 감독대행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앞선 두 경기는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두산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3점을 먼저 가져가고도 8회 동점을 허용, 결국 연장 10회 르윈 디아즈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아쉬운 역전패에 분위기가 가라앉을 법도 하지만 두산은 이어진 두 경기를 모두 접전 끝에 1점 차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9일 대구 삼성전은 1회 박병호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며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내줬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내 9-8 역전을 만들어 냈으며, 전날 잠실 LG전에선 끈질긴 수비 집중력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넘기고 6-5 승리를 따냈다.

조성환 감독대행 역시 "특히 어제는 '아주 좋은 야구를 하고 있다'라는 것을 제 눈으로 봤다. 상위권 팀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붙었다. 결과도 좋았지만, (그들에게) 밀리지 않았다는 것에 선수들에게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경기 초반에 점수를 허용하면 분위기가 가라앉는 모습이 많았다"면서도 "그래도 결국 경기를 끌고 가 승리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험이)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선수들도 '해볼 만하다'라는 생각이 다들 들었을 것이다. 선수들이 점수에 상관없이 주어진 상황에서 계속 끈질기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당부했다.

전날 7회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 복귀 이후 첫 홀드를 기록한 좌완 불펜 이병헌을 향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병헌은 지난해 77경기에 등판해 65⅓이닝 동안 6승 1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 두산의 핵심 불펜으로 자리 잡았으나,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며 2군까지 내려갔다.

조 감독대행은 "당장 필승조를 맡을 수 있을까 조금 고민은 됐지만 믿고 맡겼다"면서 "어제 첫 타자를 상대하는 것을 보며 최소 3명의 타자와는 승부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어제는 우리가 알던 이병헌 선수의 모습이 나왔다. 너무 좋았다"라며 "앞으로는 더 큰 믿음을 갖고 중요한 상황에 등판시킬 것"이라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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