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놓쳐 1위 내준 삼성전자···하반기 전략 회의서 반도체 살리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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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놓쳐 1위 내준 삼성전자···하반기 전략 회의서 반도체 살리기 ‘총력’

이뉴스투데이 2025-06-22 15:51: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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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뉴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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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3일간 열린 글로벌 전략회의에서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한 전사 전략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회의 핵심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 정상화가 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DS부문은 지난 18일 회의에서 HBM3E 12단 상용화 일정, HBM4 양산 계획, 1c D램 수율 개선 방안, D램 점유율 회복 전략 등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AMD 공급 이후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 전략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1c D램 수율이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HBM4 양산 가능성도 현실화 단계로 접어든 분위기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D램 시장 1위 자리를 33년 만에 SK하이닉스에 내줬다. 업계는 원인으로 HBM 초기 대응 실패를 지목, 마이크론과 창신메모리(CXMT)의 압박도 거세다.

기술 경쟁력 재정비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으로 HBM을 중심으로 한 수직 계열 경쟁 복원이 회의 전반을 지배한 것으로 보인다.

파운드리는 ‘고객 확보’가 전면에 올랐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의 올해 1분기 점유율은 7.7%. TSMC(67.6%)와 격차는 더 벌어졌고, SMIC(6%)와의 간격은 좁혀졌다. 고객 유치가 곧 실적이라는 점에서 신규 수주 확보 전략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스템LSI 부문은 다음 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Z7 시리즈에 탑재될 AP ‘엑시노스 2500’을 포함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점검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는 23일 삼성전기와 다음 달 2일 삼성SDI가 각각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실적 목표와 시장 확대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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