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석패 회상한 LG 염경엽 감독 "어제 런다운은 오스틴이 처리했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전날 석패 회상한 LG 염경엽 감독 "어제 런다운은 오스틴이 처리했어야"

모두서치 2025-06-22 15:33:02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전날(21일) 경기 결과와 내용에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염경엽 감독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는 우리가 전체적으로 말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LG는 전날 두산과 치른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서 팽팽한 흐름을 놓치며 역전을 허용, 결국 5-6으로 경기를 내줬다.

당시 승리를 거뒀으면 LG는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으나, 선두와의 격차도 1게임차로 늘었다.

특히 4-4로 팽팽히 맞서던 6회 수비 장면이 아쉬웠다.

당시 6회초 1사 1, 3루에 마운드에 있던 손주영은 상대 1루 주자 이유찬을 견제해 런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LG 1루수 오스틴 딘은 주자를 몰아 2루로 송구한 뒤로도 1루를 커버하지 않았고, 그 사이 이유찬이 1루로 돌아오며 LG는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했다.

이후 두산 타자들은 연이어 내야 안타를 터트렸고, 결국 2실점을 내준 손주영은 이날 경기 패전으로 기록됐다.

염경엽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오스틴이 해결했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주자와 거리가 멀어지면 오스틴은 공을 2루로 던지고 기다렸어야 한다. 같이 가면 안 됐다. 그 상황을 투수한테 넘겨주면 안 됐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3루에도 주자가 있었던 만큼) 투수가 잡았을 경우 홈 송구의 정확성이 떨어진다. 그 상황에선 무조건 야수들이 처리했어야 한다. 캠프 때부터 연습해 왔는데 오스틴이 까먹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더군다나 (손)주영이는 왼손 투수다. 그 상황에서 공을 받아 던지려면 몸을 크게 돌렸어야 한다. 그런 걸 생각하지 못해서 대처를 못한 것이 (위기 상황을 만들었다)"고 아쉬워했다.

염 감독은 "(어제 경기는) 전체적으로 우리가 말렸다. 주영이도 공은 괜찮았다. 하지만 우리는 잘 맞아도 땅볼이 되고, 두산은 빗맞아도 안타가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수비가 꼬인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 4-4에서 흐름이 넘어가 버렸다"고 되짚었다.

이날 경기 LG의 선발 마운드에는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승기가 오른다.

LG의 5선발 송승기는 올해 13경기에 나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염경엽 감독 역시 "요즘 송승기가 제일 좋다. 자신감이 붙어서 더 그렇다"고 극찬했다.

염 감독은 송승기에 대해 "체인지업과 포크라는 결정구가 있다는 것이 그의 차이점이다. 타자들을 공격적으로 만들어 더 빨리 아웃되게 하니 이닝도 자연스럽게 많이 소화하게 된다"며 이날 경기를 향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