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구연우(450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포르모사컵(총상금 3만달러) 여자 단·복식을 휩쓸었다.
CJ제일제당 후원을 받는 구연우는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사이고 리나(365위·일본)를 2-0(6-1 6-4)으로 제압했다.
전날 복식에서도 시미즈 에리(일본)와 한 조로 우승한 구연우는 대회 2관왕이 됐다.
구연우가 총상금 3만달러 규모의 ITF W35등급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연우는 소속사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한 문턱을 못 넘어서 아쉬움이 컸다"며 "올해는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씩만 생각하며 달려온 끝에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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