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헤븐 마스터즈 2025] 박희영, LPGA 3승 챔피언의 아름다운 은퇴…“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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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헤븐 마스터즈 2025] 박희영, LPGA 3승 챔피언의 아름다운 은퇴…“이제는 후배들을 위해”

뉴스컬처 2025-06-22 12:1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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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LPGA 투어 통산 3승, KLPGA 투어 통산 4승의 베테랑 골퍼 박희영(38)이 정든 클럽을 내려놓았다. 그녀의 마지막 무대는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였다.

박희영의 오랜 후원사인 이수그룹은 “박희영 선수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개막한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를 끝으로 그녀는 20년 가까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박희영 선수. 사진=뉴스컬처
박희영 선수. 사진=뉴스컬처

2004년 아마추어 시절 하이트컵 우승으로 존재감을 알린 박희영은, 이듬해 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국내 무대에서 4승을 쌓았고, 2008년 LPGA 투어에 진출해 총 3승을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이수그룹과는 특별한 인연도 함께했다. 2005년 그룹 계열사인 이수건설이 운영하던 브라운스톤 골프팀을 통해 박희영은 첫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고, 2018년에는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며 20년 가까이 동행해왔다.

박희영은 “처음 클럽을 잡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이 감사했다”며 “기쁘고 때로는 힘들었던 시간들이 저를 성장시켰고, 앞으로는 후배들을 돕고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길을 걷고 싶다”고 밝혔다.

현역 마지막 대회로 나선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는 6오버파를 기록, 100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결과와 관계없이 박희영의 은퇴는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았다.

수많은 박수와 응원이 함께했던 그녀의 마지막 라운드. 이제 박희영은 골프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안산(대부도)=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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