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최고의 정책 아이디어를 뽑는 투표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들이 다양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의견을 밝히는 온라인 플랫폼 '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내달 7일까지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우수 시민제안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사전 선정된 20건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상상대로 서울 이벤트 페이지(https://idea.seoul.go.kr/front/event/event_list.do?sn=110)에 접속해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제안 3건을 선택하면 된다.
주요 시민 제안으로는 어르신이 교통카드를 분실했을 때 전액 환불 혹은 이전이 가능하게 해달라는 의견, 청년 1인 가구 월세 확대 지원, 전입신고 간소화 등이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최대 4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제공된다.
최종 결과는 내달 10일 상상대로 서울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투표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치킨,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서울시 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고 시민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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