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여름철 기상 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교 구성원 안전 확보와 학교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교직원에 대한 재난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단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재해 취약 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위험 요소는 사건에 제거하거나, 정비 또는 접근 금지 조치한다.
또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교육청-학교-유관기관 간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학교장은 기상예보, 학교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휴업, 등·하교 시간 조정 등 학사 운영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은 "최근 극한 호우와 초강력 태풍 등 이상기상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신속한 정보공유와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름철 자연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각급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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