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급식구호 비영리 단체인 월드 센트럴 키친(WCK. World Central Kitchen )이 2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요리와 배식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는 식재료 반입이 봉쇄된 가자지구에서 벌써 6주일 이상 음식 배급을 중지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우리 WCK 구호품 트럭들이 가자지구의 우리 구호팀에게 무려 12주일 만에 도착했다. 우리는 오늘부터 몇 군데 특정 장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배급을 시작한다. 이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화급한 요구에 부응하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 점점 더 음식의 양을 늘려갈 것이다"라고 이 단체는 이 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WCK는 음식 배급이 재개된 첫 날 거의 1만 명분의 식사를 요리해서 나눠 주었다고 말했다.
"이 처럼 긴급한 첫 배식이 끝난 것은 중대한 이정표이지만, 장기간의 기아와 굶주림의 후유증은 하루 밤새 사라질 수 없다"고 이들은 우려했다.
WCK는 가자 전쟁에서 지난 해 8월을 비롯해 여러 차례 이스라엘의 식자재 반입 봉쇄로 모든 대규모 주방들이 배식을 완전 중지했다.
최근에도 5월 7일 부터 모든 음식 제조 주방들과 이동식 빵집들이 강제로 음식과 빵 만들기를 중단 당했으며 이는 가자지구 에 대한 모든 식자재 공급을 차단 당해 남은 재료가 완전히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월드 센트럴 치킨은 재난 발생시 식량 지원과 식량 안보 증진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유명 셰프 호세 안드레스가 2010년에 아이티 내전의 참상을 보고 설립했다.
이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여 식사를 제공해 왔지만, 가자지구 처럼 식자재 반입까지 봉쇄당해 구호사업을 중지한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