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울산 HD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패배하면 16강 진출은 없다.
울산은 2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메드 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플루미넨시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울산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조현우, 루빅손, 김영권, 트로야크, 이재익, 강상우, 고승범, 이진현, 보야니치, 엄원상, 에릭이 선발로 나선다. 강민우, 정우영, 김민우, 이희균, 허율, 김민혁, 문정인, 박민서, 이청용, 윤재석, 류성민, 라카바, 백인우, 최석현, 야고는 교체 명단에서 출발한다.
지난 1차전 마멜로디전과 선발 라인업을 비교했을 때 수비진의 변화가 눈에 띈다. 울산은 지난 마멜로디전 김영권-트로야크-서명관 쓰리백을 가동헀는데 이번에도 전술 자체는 변함이 없었다. 이재익-트로야크-김영권이 이번에는 쓰리백을 책임지게 됐다. 강상우와 루빅손이 좌우 윙백으로 나서 고승범, 이진현, 보야니치가 중원을 구성한다. 엄원상과 에릭은 투톱으로 출전하여 상대 골문을 노린다.
울산은 지난 1차전 마멜로디에 0-1로 패배했다. 엄원상, 에릭, 라카바 등이 분전했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고 무득점 패배하고 말았다. F조에서 최약체로 여겨지던 마멜로디에 당한 패배라 더욱 뼈아프다. 울산은 이번 플루미넨시전 패배한다면 16강 진출에 실패한다.
그야말로 절체절명이다. 축구 매체 ‘스코어90’은 19일 1차전이 끝난 뒤 각 조의 16강 진출 확률을 공개했다. 울산의 16강 진출 확률은 고작 2%. 기적에 가까운 수치다. 기적을 쓰기 위해서는 플루미넨시전 승리가 필수다.
이번 플루미넨시전에서도 보야니치의 활약이 중요하다. 보야니치는 지난 마멜로디전 선발 출전하여 73분을 소화하면서 팀의 일차적인 빌드업을 수행했다. 중원에서 좀처럼 볼을 뺏기지 않고 좌우로 볼을 뿌려줬으며 기회 창출도 해냈다. 보야니치의 패스가 막힌다면 울산의 공격 전개는 힘들어진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