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정체전선이 이동함에 따라 전남남부 중심으로 밤까지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체전선이 이동하면서 진도와 영암, 장흥 등 전남남부 지역에 시간당 10~30㎜ 상당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이날 밤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장맛비는 다음날인 22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부 20~60㎜, 광주·전남북부 10~40㎜다.
현재 나주·곡성·구례·화순·장흥·강진·해남·영암 등 전남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남남부를 제외한 광주·전남에는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시간당 5~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와 담양·진도·장성·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 흑산도·홍도 등 전남 8개 시·군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도 해제됐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10시까지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곡성 141.0㎜, 담양 봉산 129.5㎜, 광주 127.3㎜, 영광 안마도 125.7㎜, 나주 122.0㎜, 구례 성삼재·함평 120.0㎜ 등이다.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담양 봉산 47.5㎜,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 나주 다도 39.0㎜, 함평 월야 32.5㎜, 무안 전남도청 32.0㎜ 등을 기록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전남남부는 이날 밤 강한 비가 내려 하수도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하겠다"며 "농경지 침수와 급류, 산사태 등 안전 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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